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근처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기로 했는데국밥거리 일부 상인을 만나 다시 돕기로 했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새 영상에는 예산 국밥거리 일부 상인과 백 대표가 만나 돕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의 주된 내용은 예산시장을 점검하는 것었고, 마지막쯤 국밥거리 상인들을 만나 조언을 건넸다.
백 대표는 국밥거리 상인 2명과 만나 이들과 대화를 했다. 상인들은 매출이 너무 떨어진다, 속이 너무 상한다 등의 속이 상하며 어려운 상황을 얘기했다.
이에 백 대표는 떠나긴 어딜 떠나냐. 그게 아니라, 간판만 내린 것 이라며 상인들을 다시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후 상인 2명은 더본코리아를 찾아 레시피를 교육받았다. 이들은 주력 메뉴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조언에 괜찮다 며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백 대표는 4월 예산시장 근처의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뗐다. 국밥거리 국밥집의 위생과 음식의 질 측면에서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백 대표가 물심 양면으로 다른 국밥집 견학을 시켜주고 친절교육과 위생‧안전교육 등도 진행했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일부 상인은 “사소한 거까지 다 참견하면서 사람을 너무 어렵게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결국 백 대표는 “잘못했다가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사장님들이 화병 날 것 같다. 저도 마음이 많이 다쳤다”며 “예산군과 협의했고, 결국 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을 떼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은 내리지만 지역 주민 입장에서 관심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여전히 노력하는 사장님들이 있기에 국밥거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예산 국밥거리 위생 논란은 지난 12일에도 불거졌다.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국밥거리 내 한 식당 국밥에서 파리가 나와 손님이 항의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에는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네티즌 대부분 국밥집의 위생 의식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예산군청은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겟다고 한다.
식당에서 첫번째는 위생인데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해당영상은 19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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